암호화폐 테라 루나 99.9% 폭락 - 2022년 5월12일 코인 폭탄

테라 루나 폭락

암호화폐 테라 루나(LUNA) 코인이 한달 사이에 99.9% 폭락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5월12일 5시 현재 LUNA는 0.1달러(USDT) 이하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고점은 4월에 120달러였고 불과 한달 사이에 99.9% 손실이 난 것 입니다.

 

루나 일봉

 

폭락은 루나에 연동되어 있는 스테이블 코인인 UST가 달러와 1대1 페깅에 실패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고래 투자자가 UST를 대량으로 인출하여 한 때 달러 대비 0.3달러까지 갔다가 현재 0.6달러에서 페깅 조건인 1달러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중에는 USDT 처럼 현실 실물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UST의 경우 루나(LUNA) 코인의 수량 조절로 뒷받침하는 구조입니다. UST가 지탱하지 못하자 루나 코인의 패닉셀이 시작되었고 불과 한달만에 100분의 1보다 작은 가치로 떨어집니다.

 

루나와 UST는 전세계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되어 있고 잠깐이지만 4월달에는 UST는 세계 3위 스테이블 코인, 루나는 시총 50조 가까이 올라 가장 가치가 높은 알트 코인 중 하나였습니다.

 

(루나의 발행사인 테라폼 랩스는 티몬 창업자 신현성 의장과 현재 CEO인 권도형 대표, 한국인이 설립했다)

 

위의 차트를 보면 압도적인 볼륨으로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지난 2년간의 거래량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차트가 완전히 붕괴한 수준이며 테라폼 랩스의 트위터에는 원인을 진단하고 있고 커뮤니티 풀 소각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루나의 차트는 회복의 기미가 없이 더욱 추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물은 과도한 레버리지 숏으로 약 20%가량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현물 0.1달러, 선물 0.08달러)

테라 트위터

 

이날 비트코인도 30K를 반납하고 26K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7~28K에서 유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총 랭킹 상위권에 있던 루나가 99.9%이상 폭락에 추락함으로써 향후 전체 암호화폐 업계의 타격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