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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발렌타인 데이 유래와 초콜렛을 주는 이유(Saint Valentine's Day)

▨A포스터▨ 2023. 2. 14.

발렌타인 데이의 유래

 

발렌타인데이라고도 알려진 성 발렌타인데이는 매년 2월 14일에 기념하는 휴일입니다. 전통적으로 이성간의 사랑과 관련이 있으며, 사람들은 종종 사랑하는 사람들과 카드, 꽃, 선물 등을 주고받는 날입니다.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은 너무 오래되어 불분명하지만, 공교회 시대 로마 제국이 기독교인의 결혼을 불법화했기 때문에 비밀리에 기독교인 커플의 결혼식을 주례하다 처형당한 3세기 순교자 성 발렌타인을 기리기 위한 기독교 축제의 날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역사가 흐름에 따라 발렌타이 데이는 사랑과 로맨스와 연관되어 15세기에는 연인들이 발렌타인데이에 선물과 메모를 주고받는 전통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정과 감사를 표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유래 초콜릿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렛을 주는 이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전통은 1950년대 일본에서 제과 업계가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아이디어를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홍보는 인기를 끌었고 이후 많은 국가에서 대중적인 관습으로 자리 잡게됩니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선물하는 초콜릿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리초코, 즉 '의무 초콜릿'은 우정과 감사의 표시로 동료, 친구 등에게 선물하는 초콜릿입니다. 반면에 '진심 초콜릿'이라고 불리는 혼메이초코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의미로 선물합니다. 일본어로 "기리초코"는 "義理チョコ"로, "혼메이초코"는 "本命チョコ"로 표기합니다.

 

이는 발렌타인데이에 한국의 직장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으로 한국에서는 딱히 의무 초콜릿이라거나 진심 초콜릿이라고 지칭하지는 않고 동료들, 상사와 부하, 선후배간에 초콜릿을 나눠주는 관습이 있습니다. 딱히 한국적인 관습이라기 보다는 일본에 뿌리를 둔 롯데제과의 수십년에 걸친 프로모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현재는 백화점의 고급 생초콜릿이나 수제 초콜릿의 인기도 많아져서 특정 회사만의 프로모션이라는 생각보다는 함께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 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커플들이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저녁을 예약하며 데이트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발렌타인데이 시즌에는 레스토랑이나 식당 등에서 특별 메뉴를 내놓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비싸다)

 

다른 나라에서도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전통이 애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콜릿의 달콤한 특징은 로맨스를 떠올리게 하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초콜릿(디저트)를 함께 먹는 행위는 연인간의 친밀함을 더 깊게하는 행위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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