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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감염병, 인수공통전염병이란?

▨A포스터▨ 2022. 6. 22.

인수공통감염병은 인류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총, 균, 쇠라는 베스트셀러에서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는 인류 문명에서 가축이 차지하는 절대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 책에서는 가축이 전파하는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 민족이 면역력이 없는 민족에게 접촉해서 고대 문명들이 멸망했다는 주장을 하는데 이를 설명하는 근거가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영어로 anthropozoonosis 라고 하며 동물에게서 인간에게 옮겨질 수 있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모기에서 사람에게 옮기는 말라리아, 쥐의 배설물이 사람의 호홉기에 유입하여 생기는 유행성출혈열, 인플루엔자(AI) 등 현재 약 250종의 인수공통전염병이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에는 국제 여행이 빈번하여 사람 전염병의 75% 이상이 인수공통전염병에 해당하여 당국의 중요성이 높다고 합니다. 코로나19(코비드19)도 기원에 대해서 많은 추측이 있는데 그 중 초기에 나왔던 것이 중국의 실험실에 사용된 박쥐에서 사람에게 감염되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2년간 그동안 수십년동안 유지되던 세계 정세와 질서에 막대한 영향을 줬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해서 이제는 일반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각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경보가 끝났지만 여전히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실내 작업현장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스스로 전염병 예방에 눈을 뜨게 된 것이라 좋은 현상입니다.

 

대한민국의 질병청관리고시에는 1급부터 3급까지 11종을 지정하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잘 알려진 결핵, 일본뇌염, 탄저 등이 포함됩니다.

 

인수공통감염병관리 | 인수공통감염병관리 | 감염병 | 정책정보 : 질병관리청 (kdca.go.kr)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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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a.go.kr

 

인수공통전염병은 동물 -> 사람으로 전해지는 병으로 그 다음엔 사람 -> 사람으로 전파되는데 그 감염병에 대해 초기에 면역력이 없던 시기에 많은 사람이 병에 걸려서 치사율이 높습니다. 코로나19도 다음 세대에는 향상된 백신 개발과 집단면역으로 지금처럼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일반인들도 의학적 상세 사항까지 이해하긴 힘들지만 인수공통전염병의 대략적 특징을 이해하고 현대 문명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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