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은 몇시간?
1년이 365일인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몇시간, 몇분, 몇초? 라고 물으면 대답이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인생의 교훈도 세길겸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월부터 밀리초(1000분의 1초)까지 계산합니다.
먼저 1년~ 5년까지 계산입니다. 1년은 1만 시간도 안되네요. 1만시간의 법칙은 최소 2년이 넘어가야 해당되나 봅니다. 1년을 초로 계산하면 3153만초인데 1억초가 넘으려면 최소 4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네요. 1000일은 3년째에 넘어갑니다.
좀더 쎈 느낌이 오는 건 10년 부터 인것 같습니다. 10년은 8만7천600시간이 넘는데 1만 시간 법칙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요새는 세상이 좀더 빨리 바뀌지만 괜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아닌게 시간의 힘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50년이면 43만8000시간에 2천600백만 분입니다. 뭐 엄청난 시간입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상에 사는 동물의 종(species)을 120만개 정도로 추정하는데 육지에서 50년 이상 생존하는 것은 인간을 비롯한 극소수 종(거북이, 코끼리 등)에 지나지 않습니다.
50년이면 강산이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지구상 99% 동물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회전하여 이미 DNA가 후손에게 전달된 상황입니다. 1900년대 인류의 평균 기대 수명이 45세였다니까 한 100년 전에는 인간도 50살이면 이미 다음 세대로 넘어갔을 시간이네요. 지금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그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도 50년 살면 좀 살은 기간입니다.
100년은 36,500일인데요. 여기서 부터는 숫자를 세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 긴 기간입니다. 밀리초로 보면 3조1천5백 밀리초로 진정한 조단위 인생입니다. 의학 기술이 발달한 현재도 100년까지 사는 사람은 비율로는 극소수지요. (현재 119세가 최고령)
100년 전 시대를 생각해 보면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역사속 세상이지요.
아래는 1911년의 뉴욕을 영사기로 촬영한 동영상의 복원판 이미지입니다. 부유해보이는 노신사와 가족들이 차를 타고(오픈카?) 이동하고 있습니다. 화질은 뭐 100년전이니까 이정도 복원이면 훌륭하네요. 진짜 고전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1900년대 초에 이정도면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였겠네요.
하지만 100년 후의 뉴욕시는 차원이 다릅니다.
스파이더맨이 나타날 것 같은 맨하튼 거리입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때때로 시간의 숫자를 보며 우리 삶에 대해서 돌아봅니다. 1년이 길다는 건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계산을 해보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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